부동산 정책·제도

17억 하던 '반포리체' 4억이나 뚝

지난해 17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던 서울 서초구 반포리체 아파트에서 최근 4억이 떨어진 13억 원 대에 거래된 사례가 등장했다. 부동산 급등기 전인 2017년 말 수준이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15일 실거래가가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44건으로 평균 거래금액은 5억 8,389만 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전용 59.993㎡ 거래 건이다. 지난 8일 35층에 위치한 매물이 13억 4,500만 원에 팔렸다. 12층의 같은 면적이 지난해 9·13 대책 발표 직전 17억 5,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4억 원이나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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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지난해 9월 5억 8,500만 원에 거래된 봉천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전용 59.99㎡는 지난 13일 약 1억 원 하락한 4억 9,500만 원에 거래됐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전용 84.97㎡는 1개월 사이 약 2,000만 원 가까이 떨어진 3억 8,700만 원에 지난 13일 거래됐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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