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내 시스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현대오토에버가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서 자동차·건설·물류·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 및 시스템운영(SM)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18일 “이번 상장 이후 개방형 혁신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그룹사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90억원이고 매출액은 약 9천965억원이었다.
상장을 위한 총 공모 주식 수는 351만주,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4만4천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천404억∼1천544억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3월 13∼14일 수요 예측을 거쳐 3월 19∼20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28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