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은 연결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85.9%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682.7%, 266.6% 성장한 31억원, 1253억원을 시현했다.
4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4.8% 증가한 46억원으로 분기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같은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343억원, 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3.4%, 759.3% 늘었다.
이 같은 큰폭의 실적성장은 국내 및 해외시장 본격진출에 따른 수주 증가와 광고상품 운영수익 개선에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최초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인 ‘카울리’는 11~12월 최대 월매출 달성했다. 애드쿠아, 애드맥스 등 우량 자회사들의 호실적 달성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큰폭으로 성장했다는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전시, 테크 그룹 재편에 따라 통합 상품 개발 및 통합 미디어 바잉 등을 통한 그룹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며, “연결자회사 증가 및 애드쿠아, 마더브레인, 카울리 등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자회사들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도 기대된다. FSN은 최근 2년간 국내 시장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왔다. FSN에 따르면 해외법인들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올해 해외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상석 FSN 대표는 “작년까지 애드쿠아, 레코벨 등 성장성 높은 회사들 투자에 집중했고 해외 현지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며, “올해는 4차 산업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미디어 커머스 사업 진출 등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