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035년까지 광둥성과 홍콩·마카오를 묶는 ‘중국판 실리콘밸리’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제조2025’과 연계해 1조5,000억달러 규모의 거대 경제 허브로 키우겠다며 시진핑 주석이 직접 챙기고 있다는데요. 이런 와중에 우리는 사업성마저 의문시되는 지방 공항이나 많이 만들어 주겠다며 선심을 쓰고 있으니 미래 경쟁력은 불 보듯 뻔한 일이네요.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모임을 갖고 다시 한번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건없는 정상화를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라네요. “국회를 열지 않으면 민심의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는 문 의장의 경고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긴 ‘혹시’하고 기대하는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 10곳 중 8곳은 매출 실적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사드 보복 영향으로 중국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 세계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1만여 개 현지진출 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입니다. 국내에서 경영환경이 나쁘다며 해외 탈출기회만 엿보는 기업이 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