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달새 5,000명 몰린 포스코·포스텍 'AI 무료강좌'

온라인 기초강좌 호평 줄이어

매주 수강생 1,000명씩 증가

포스코와 포스텍이 공동 개설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온라인 기초 무료강좌가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수강신청을 받기 시작한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 온라인 기초과정(MOOC·무크)은 한 달만에 5,000여명이 수강 중이다. 교육내용은 AI·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본 원리와 프로그래밍, 빅데이터의 원리와 활용기법, AI의 원리와 활용기법 등이며 기초부터 심화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이와 함께 AI와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과 관련한 특강도 들을 수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취업준비생으로부터 수업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1주일 간격으로 1,000명씩 수강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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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은 포스코의 지원으로 2017년 7월부터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 인재양성 교육’을 취업준비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8주 간 무크 형태의 온라인 기초과정과 7주간 오프라인 심화과정을 개설했다. 취준생을 주요 대상으로 개설했으나 수강생 중 약 60%가 재직자이고, 대학·대학원생이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물론 스마트 기술 역량을 높이고 싶은 엔지니어와 일반인 수강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번 강좌는 다음달 22일까지 전공에 상관없이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포스텍 정보통신대학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각 강좌별 페이지에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강의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산업경영공학과·정보통신대학원 교수진이 맡는다. 과정을 수료한 학습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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