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협銀, 발전소 금융주선...IB 사업 강화

오산열병합발전소 지분인수 및 리파이낸싱 약정

농협은행 주선으로 한화생명 등 여러 금융사 참여

NH농협은행이 발전소 인프라 금융을 주선하며 투자은행(I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쉐라톤호텔에서 6,300억원 규모의 ‘오산열병합발전소 지분인수 및 리파이낸싱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오산열병합발전소의 시행법인인 DS파워의 지분인수(M&A) 및 선·중·후순위대출의 리파이낸싱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다.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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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준공된 오산열병합발전소는 474MW의 발전 및 280Gcal의 열을 운암지구, 오산세교1·2지구 등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열병합발전은 열과 전력을 병행 생산함에 따라 설비효율이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및 인근 소각수열을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재무적 투자자(FI)로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을 비롯한 6개사가 지분인수 및 중·후순위대출 리파이낸싱에 참여했으며 선순위대출의 리파이낸싱은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한화생명을 비롯한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약정식에 참여한 유윤대 농협은행 부행장은 “100만 세대에 전기와 6만 세대에 열을 공급하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열병합발전소의 금융주선으로 농협은행의 인프라금융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번 금융주선을 계기로 발전·도로·환경 등 인프라금융 주선 입지를 다지고 투자금융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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