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브레이크댄싱,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 4개 종목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안을 받아들이면 2020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결정된 야구(남자)와 소프트볼(여자), 가라테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어진다.
지난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흥행에 성공한 브레이크댄싱은 채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브레이크댄싱에 자국 선수들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부활하는 야구는 파리 대회에서 다시 빠지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복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은 대표적인 야구 강국이다. IOC는 다음 달 26~28일 집행위에서 파리 올림픽 신규 정식종목을 논의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