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MWC2019’에서 갤럭시폴더와 갤럭시S10을 전시하며 신제품 띄우기에 나섰다. 이들 제품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 행사를 펼친 뒤 주목을 받았고 MWC2019에서도 화제의 제품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또 칩셋부터 통신장비까지 다양한 5G 솔루션을 전시하며 5G 리더십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와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전시한다. 갤럭시 폴드는 폴더블폰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10 역시 갤럭시의 10년간 진화를 보여주는 완성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MWC2019에서 가장 주목 받는 스마트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신제품과 삼성 태블릿 최초로 빅스비 보이스를 탑재한 ‘갤럭시 탭 S5e’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다양한 협업 성과물도 내놓는다. 삼특히 5세대 이동통신서비스(5G)의 핵심 주파수인 3.5GHz 대역과 28GHz 대역 모두에서 상용 장비와 단말기를 공급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성능을 갖춘 차세대 무선통신 핵심칩(RFIC)도 전시한다. 5G 기지국에 쓰이는 이 칩은 기존보다 36% 소형화됐으며, 대응 가능한 주파수 대역도 확대된 게 특징이다. 그 밖에 360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분석할 수 있는 드론 순찰, 보안 시설·관리에 적용하는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 등 다양한 미래 기술도 함께 내놓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주관사 GSMA와 협력해 전시장에 5G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식 방송 ‘모바일 월드 라이브(Mobile World Live)’를 단독 생중계한다. 삼성 5G 장비로 생중계하는 방송은 MWC 행사장과 바르셀로나 280개 호텔,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