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나경원, '조국 檢 통제 언급' 주장 사실무근…가짜뉴스 기반"

나경원, 자당 의원들과 대검 방문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촉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수사팀 통제가 안 된다고 했다”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 청와대에서 “가짜뉴스에 기반한 주장”이라 일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면서 (기자들에게) ‘조국 수석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주임검사가 통제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고 서두를 땠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제가 확인을 해보니 사실무근”이라며 “조 수석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당 의원 20여명과 같이 대검을 방문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며칠 전 조 수석이 검찰 수사팀에 대해 통제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 엄청난 국기문란 행위”라며 “조 수석이 어떤 통제를 시도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변문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