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中 보하이만서 1,000억㎥ 규모 천연가스전 발견

중국의 석유 시추 장면. /사진제공=글로벌타임스 캡처중국의 석유 시추 장면. /사진제공=글로벌타임스 캡처



중국 보하이(渤海)만에서 1,000억㎥ 규모의 천연가스전이 발견됐다.

26일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이날 중국 최대 근해 석유·가스 생산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천연가스 1,000억㎥는 100만명 규모의 도시에서 100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으로, 최근 50년 사이 보하이만 해역 분지에서 발견된 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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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천연가스의 70% 이상이 중국의 중부·동부에서 소비되는 상황에서 소비지에 가까운 곳에서 새 가스전이 발견된 점이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양화 CNOOC 회장은 “(전형적인 원유생산지인) 보하이만 분지에서 천연가스를 탐사할 수 있는 새 국면을 맞았다”며 “앞으로 시추조사를 강화해 더 많은 석유·가스자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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