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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코스닥·코넥스 우수 IB] "올 IPO시장도 바이오·4차산업이 대세"

■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 1본부장

코스닥·코넥스서 19개사 주관

새로운 업종 상장에 계속 도전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에서도 제약·바이오 업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인공지능(AI), 전기차, 핀테크, 5세대(5G) 이동통신 업종도 함께 주목받을 것입니다.”


26일 배영규(사진) 한국투자증권 IB 1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IPO시장에서도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바이오·4차산업 관련 업종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 본부장은 지난 1996년 동원증권 기업금융본부로 입사해 2016년부터 IB 1본부장을 맡고 있는 23년 경력의 IB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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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2018년 코스닥·코넥스 부문 우수 IB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14개 기업의 IPO를 주관했고 코넥스시장에서는 5개 기업을 맡아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코스닥·코넥스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각 기업의 성장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코스닥 상장 주관 기업 14개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바이오솔루션(086820)·엔지켐생명과학(183490)·엘앤씨바이오(290650) 등 9개가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배 본부장은 “올해도 제약·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IPO시장을 공략하면서 지난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업 최초의 코스닥 상장을 주관했던 케어랩스(263700)처럼 새로운 업종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2개의 기업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지만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배 본부장은 “이전 상장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이전 상장 기업에 대해 기업 계속성 심사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코넥스시장의 개인투자자 참여 요건을 완화해 코넥스시장 거래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통해 코스닥시장도 함께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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