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7,685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8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국내 사업부의 재고 관련 비용(약 50억원)과 상여금(20-30억원) 등 약 80억원의 비용을 고려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900억원을 상회하는 것이며, 이는 해외 시장에서 동사의 실적이 매우 양호하였음을 나타내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 올해 1·4분기 환율은 전년 동기대비 약 4% 이상 높은 상황인데 전체 매출액과 이익의 80%가 달러화로 발생하기 때문에 동사는 환율 상승 수혜주”라며 “환율 효과가 없더라도 현재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 재평가 시기의 초기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도 모든 라인업의 정상가 판매율이 80% 이상을 웃도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올해도 시장의 우려를 씻어내는 실적 기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