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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마늘빵 "경력 24년 달인이 만든 육쪽 마늘빵" 달콤한 크림소스에 부드러움까지

SBS 방송화면 캡처SBS 방송화면 캡처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강릉 마늘빵이 화제다.

◆ ‘경력만 24년’ 하루에 1000개 팔린다는 강릉 마늘빵…마늘빵의 고소한 맛 폭발시키는 비법은 ‘구운 밀가루’


엄청난 빵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달인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강원도 강릉시다. 어디선가 피어 오르는 맛있는 냄새를 따라가 보니 가게 뒷문까지 손님들이 줄 서 있는 한 빵집을 발견할 수 있었다.

냄새 하나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빵은 바로 홍현주 (男 / 46세 / 경력 23년) 달인이 만든 마늘빵이다.

달인이 만든 마늘빵은 기존의 바게트 빵을 잘라 만든 마늘빵들과 달리, 마치 육쪽마늘처럼 둥근 모습이었다.


진한 마늘 향과 가볍지 않은 단 맛을 내는 마늘 소스는 달인의 마늘빵을 한층 더 맛있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식감 역시 일반 마늘빵과 달랐다. 달인은 “일반 바게트와 달리 부드럽다. 마늘 소스에 푹 담갔다 꺼낸다. 결론적으로 마늘로 시작해 마늘로 끝난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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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스의 비법은 무엇일까. 달인은 정성을 담아 마늘 버터를 만든 뒤, 조청과 감칠맛을 살릴 비법 소스를 넣어 잘 섞어줬다. 이어 세 가지의 비법이 한 맛을 낼 수 있도록 잘 저어준 뒤, 달걀물과 파슬리 가루를 넣어 소스를 완성했다.

달인은 생 밀가루와는 차원이 다른 고소함을 자랑한다는 구운 밀가루, 방풍나물 가루를 넣어 반죽을 하고 있었다. 여기에 무, 배, 마늘 삶은 물을 반죽에 넣고, 누룩 발효종까지 사용했다.

정성 가득한 소스, 반죽을 완성한 후에야 달인의 마늘빵은 손님들을 만날 준비를 했다. 달인 마늘빵의 트레이드마크인 칼집을 내 주고 그 안을 크림소스로 꽉 채워줬다. 크림소스로 채워진 빵을 마늘 소스에 빵을 푹 담가준 뒤, 그 위에 크림소스를 한 번씩 또 얹어줬다. 오븐에 다시 한번 구워내면 달인만의 마늘빵이 탄생됐다.

한편, 대표 메뉴인 육쪽 마늘빵은 3000원의 가격이다. 이 밖에도 모찌모찌는 2000원, 소시지 페스츄리는 2800원, 레몬생크림 카스테라는 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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