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3일 사립유치원들의 집단 개학 연기에 대비해 돌봄 신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4시 안전 안내 문자 발송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에게 돌봄 신청 전화번호를 안내했다.
문자메시지는 “일부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우려, 돌봄이 꼭 필요한 경우 교육청으로 신청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전화번호를 담았다.
미세먼지, 구제역 발생 등 기존과는 다른 유형의 문자메시지에 시민들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측의 집단행동에 또다시 불만을 터뜨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시교육감 등의 판단에 따라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며 “내일부터 생길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육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광주에서는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이 1곳, 교육청 현황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5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