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은 지난해 12월 이사회결의를 통해 12회·13회·14회·15회·16회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유치 대상은 ‘트리니티인베스트먼트’· ‘바이오포트폴리오’· ‘르미’ 등 순수 투자자들로 이뤄져 신속하게 진행됐다.
1차로 총 630억 원을 유치한 코센은 3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차 자금 조달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센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기존의 스테인리스 강관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식품· 헬스케어· 신약 등 신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센 관계자는 “대규모의 자금을 납입일정 연기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것 자체가 코스닥 상장사로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2차 유치도 예정대로 마무리될 전망이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사업 확장을 더욱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