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특보는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오 시장은 주간업무보고 회의를 통해 이를 실·국장들에게 알렸다.
연합뉴스와 한국일보 등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부산시 정무특보로 역할을 맡아온 박 특보는 특유의 친화력과 시정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부산시의 언론 및 대외 네트워크와의 소통에 큰 기여를 해왔다.
박 특보는 “8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부산시를 안정화하고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시작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행정조직과 정무조직이 조화 속에 안정을 이룬 만큼 민선 7기에 대한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박 특보는 당분간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