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보육친화 특화 사업에 315억원을 투입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노원구는 어린이집에 저녁반 전담 보조교사를 배치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취사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또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냉·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고 이외에도 영아 간식비, 현장학습 차량비, 국공립어린이집 교재교구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영유아 무료 놀이공간인 공동육아방을 동별로 1개소, 총 19개소를 설치한다. 노원구 관계자는 “상계1동을 시작으로 5개소에 공동육아방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동북권에는 어린이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보육친화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