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일정과 행사기획을 책임질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외교부 출신 박상훈 공공외교대사가 임명됐다.
청와대는 7일 박 대사가 신임 의전비서관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해 김종천 전 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직권면직된 후 104일 동안 공석이었다. 지금까지는 홍상우 선임행정관이 직무를 대행했다. 하지만 홍 행정관이 최근 주시드니 총영사로 내정되며 비서관과 선임행정관 자리가 동시에 비게 됐다.
박 신임 비서관은 1964년 전남 광주 출생으로 전남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외교안보학 석사 학위가 있다. 외교부 유엔과장, 중남미국장, 주파나마 대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