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동래구, 보육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 참여

부산시는 실제 보육수요에 따른 어린이집 이용을 보장하고 보육교사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보육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에 동래구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보육지원체계 개편은 현재 하루 12시간인 보육 시간을 기본보육시간과 연장보육시간으로 나눠 연장보육시간에 전담교사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장시간 아이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 등의 보육수요를 충족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근무시간 준수 등 근로여건을 개선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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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226개 시·군·구 중 동래구를 비롯한 서울 동작구, 경기 양평군, 전남 여수시 등 4개 시·군·구가 선정됐으며 이달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시행 중인 어린이집 종일반 의무운영과 보육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등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 보육종합대책의 하나로 올해 1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오후 7시 30분까지 어린이집 종일반 의무 운영을 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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