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목공소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10분께 서울 강서구 개화동의 한 목공소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와 천막, 컨테이너 등을 태우고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목공소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에 있던 택배업체와 폐기물 처리업체 시설물까지 번지면서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발생했다. 당시 목공소와 택배업체 등에서 근무하던 38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과 함께 검은 연기가 발생해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목격될 정도로 화재 규모가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공소 소속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