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서울호서전문학교, 곤충전문기업 판게아 엔토비와 함께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거대 곤충의 탄생’ 특별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아마존과 보르네오섬 등에 서식하는 곤충 20여 종 330여 마리를 볼 수 있다. 곤충전문 해설사 6명이 해설을 맡는다.
‘헤라클레스왕장수풍뎅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장수풍뎅이로 몸길이가 17㎝를 넘는다. ‘엘라파스코끼리장수풍뎅이’는 밀림에서 수액을 먹고 사는데, 먹는 양이 일반 장수풍뎅이의 4배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난초꽃 모양으로 위장하는 ‘코로나투스꽃잎사마귀’, 나뭇잎처럼 생긴 ‘비오쿨라튬나뭇잎대벌레’ 등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배재웅 과천과학관장은 “여러 종류의 신기한 곤충들을 보며 생명의 다양성과 신비감,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