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연구원은 “지난 1월 서울면세점 산업매출액은 10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고 다음 달인 2월 이후 현재까지의 산업 수요도 생각보단 견조한 수준”이라며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른 보따리상(따이공) 수요 위축은 기우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서울 강북지역 면세점 사업자간의 출혈경쟁도 현재까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향후 내수부양 정책에 집중하면 호텔신라에는 더욱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수경기가 일정부분 회복될 경우, 웨이상 시장 성장 → 따이공 시장 성장 → 국내 면세점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