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9월부터는 당일배송 물량을 지난 해 대비 1.5배로 늘린다.이를 위해 경기도 군포와 부곡에서 분산 운영되고 있는 물류센터를경기도 광주 통합물류센터 한 곳으로 운영한다. 지난 2015년 6월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해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약 4,000 건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7월부터는 신선식품과 HMR 식품에 대해 서울 및 수도권역에 한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배송뿐 아니라 상품 회수 서비스도 강화된다. 3월 TV 상품 긴급회수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대한통운과 함께 운영 중인 전담 배송조직의 인력 충원과 IT 서비스 개선을 통해 회수를 요청한 물량의 최대 40%를 요청이 접수된 당일에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패션 및 레포츠 의류를 시작으로 대상 제품을 확대한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에서 상품을 회수할 수 있는 ‘홈픽서비스’도 연내 추가도입을 검토 중이다. 고객 문의 가운데 30% 가량이 배송 회수 일정 관련 문의일 정도로 고객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CJ ENM오쇼핑부문은 별도의 택배 서비스와 전담 외주조직을 운영해 고객의 집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품을 회수 할 예정이다.
물류시설 확충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전체 배송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TV상품의 배송시간도 12% 이상 단축시킨다.
9월 통합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오쇼핑부문에서 직배송하는 비율을 50%까지 높이고 출고시간을 심야까지 확대해 주문시점 기준으로 전국에 24시간 이내에 배송한다. 공간 효율화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한 상자로 배송하는 골라담기 서비스는 물론, TV와온라인 등 다른 유통채널의 상품을 합포장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CJ ENM 관계자는 “물류서비스 개선을 통한 이커머스사업자들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광주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는 9월을 기점으로 급변하는 고객 수요와 시장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물류서비스의 차별화와운영효율화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