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공모전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응모분야는 △원가 절감형 기술 △건설 특화·차별화 기술 △건설 적용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응모는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되는 국내 중소기업만 가능하다. 응모작 중 즉시적용이 가능한 기술의 경우 ‘사업화 계획서’를, 추가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기술개발 계획서’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응모는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수상작은 5월 서류심사, 6월 발표심사를 거쳐 7월 발표된다. 현대건설은 11월 초 개최하는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 행사에서 수상작 발표와 전시를 진행한다.
수상된 기술 중 즉시적용 가능한 기술은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현장에 시범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한다. 현장적용 후 최종 성과를 평가해 사업화 기회도 제공한다. 추가개발이 필요한 경우 기술개발비와 실험실, 장비 등을 지원한다. 기술 멘토링을 통한 기술력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술공모전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로 우수 기술을 확보하고 전 세계 건설현장에 우수 기술을 적용해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