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2일 ‘무슈샤(M.Chat) 웃는 고양이’로 알려진 거리 예술가 토마 뷔유를 초청해 열차 안에서 행위예술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토마 뵈유는 이날 오후 2시 응암순환행 열차에 탑승해 약 1시간가량 맨 앞칸(1-1) 벽면에 ‘무슈샤 웃는 고양이’를 그렸다.
운행 중인 지하철 안에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웃는 고양이 무슈샤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라며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서울교통공사는 전했다.
한편, 토마 뷔유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정의와 평화, 평등의 의미를 담은 ‘무슈샤 웃는 고양이’ 그림을 그려왔다. 2004년에는 50m×25m 크기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 그림을 파리 퐁피두 광장에 그려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