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1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5억여원을 지원받고 시비 50%를 매칭,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대표 생태테마관광 브랜드로 육성, 대청호오백리길을 전 국민이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은 3개 코스의 테마여행상품과 생태테마 스토리 조형물설치 등 대청호주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태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테마여행상품은 당일 코스 2개 상품과 1박 2일 코스 1개 상품으로 운영된다. 1코스(대청호 예술가와 함께하는 대청호 산책)는 ‘대전역→탐방지원센터→추동습지공원 힐링 명상(슬픈연가 촬영지)→중식→천연염색체험→추동습지보호구역’을 찾는 6시간 코스다.
2코스(대청호 생태체험 테마여행)는 ‘대전역→이현동 거대습지공원(도자기공방)→중식→호박테마공원→대청호자연생태관(도란도란콘서트)→업사이클링체험’하는 6시간 코스다.
3코스(대청호 역사속으로~인문학 스토리 여행)는 ‘대전역→탐방지원센터→대청호 영화·드라마 촬영지(인문학 여행→중식→추동습지공원(힐링 산림욕 명상)→대청호 사진창고(자화상 촬영)→대청댐, 물문화관→1박→조식→여행북만들기→중식→원도심 투어→대전역’을 찾는 1박 2일 코스다.
대전시는 생태테마에 어울리는 깃대종을 소재로 한 스토리조형물과 무인계측기 추가설치로 대청호오백리길을 찾는 여행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 제공과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환경 보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용두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대청호오백리길 지역민들과 여행객, 전문가들이 소통하며 생태테마관광 10선 영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자체수익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