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싱가포르에 보안관제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인포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이노빅스 본사에서 보안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SK인포섹은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보안관제 사업을 시작하며 JTH 그룹 산하 IT공급회사인 이노빅스와 보안회사 아두라 두 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보안관제센터 개소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싱가포르 보안관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SK인포섹과 JTH그룹이 협력한 결과다. 싱가포르 보안관제 시장은 약 1,400억원 규모이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인포섹은 보안관제센터의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기술 지원 전반을 맡기로 했다. 한국에 위치한 SK인포섹 보안관제센터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분석도 지원한다.
이노빅스와 아두라는 서비스 운영과 영업활동을 담당한다. 올해까지 100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거점으로 삼는 곳이 싱가포르”라며 “싱가포르 보안관제센터는 홍콩, 말레이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