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돈 문제로 부부싸움 하던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54)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인 지난달 오전 2시 30분께 군산 시내 자택에서 아내(45)와 말다툼하다가 흉기로 목 부위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아내가 ‘돈도 못 벌어다 주면서 무슨 말이 많으냐’며 손톱으로 내 얼굴을 긁어 격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저항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