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는 육군 인사사령부와 13일 육군 본부 창조홀에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육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육군 장병들은 군복무 기간 중 창업진흥원의 창업교육 사이트 ‘창업에듀’를 통해 온라인 창업교육을 받고 ‘아이디어 마루’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창업진흥원과 육군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육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창업 실무 등에 관한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동아리 캠프도 운영하기로 했다.
육군은 장병들의 창업동아리 활동과 창업교육 수강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 정책을 집행하는 전담기관으로 ‘창업에듀’ 사이트를 통해 창업자나 예비창업자에게 온라인 창업 교육을 하고 있고, 창업자들이 올린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은 “육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창업 교육은 군 내 창업 붐을 조성하고 미래 창업가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점진적으로 시스템을 보강해 장병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철 육군 인사사령관 준장은 “‘청년 Dream 육군 드림’의 일환으로 제공할 이번 창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장병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병들의 병영 내 창업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창업진흥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