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64세의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새출발을 지원하는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13일 문을 열고 본격 사업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인근 센트럴빌딩 5층에서 이모작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도가 설립·운영예산을 지원하고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운영을 맡은 이 센터는 330㎡ 규모에 교육장, 회의실, 컴퓨터 공간, 동아리 활동 공간을 갖췄다.
만 40∼64세는 누구나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신중년 세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1대 1 맞춤형 생애경력재설계 컨설팅,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 3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생애경력재설계 컨설팅은 퇴직자나 퇴직예정자에게 일, 재무, 사회공헌, 사회적관계, 가족, 여가, 건강 등 7대 영역을 주제로 생애설계를 진행한다.
재취업 지원사업은 생애경력설계를 바탕으로 유형별·단계별 맞춤형 재취업 교육을 한다.
재직자·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과 맞춤형 일자리 알선사업을 운영한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은 사회공헌 희망자에게 지역아동센터, 안전서포터즈 등 개인별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연계시켜준다.
신중년 세대가 희망하는 취미·문화강좌 수강도 지원해 사회참여와 나눔의 보람을 찾도록 돕는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은퇴 시기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는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 온 주역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신중년 재취업과 사회참여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