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격 훈련 중 불이 난 인천 강화도 진강산(해발 441m)과 인근 덕정산(해발 320m) 화재가 19시간 만에 완진됐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진강산과 덕정산 일대의 불길을 모두 잡아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날 화재 발생 30분 만에 발령한 ‘대응 2단계’를 이날 오전 8시 35분께 ‘대응 1단계’로 낮췄고, 오전 9시 15분 경보령을 모두 해제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1시 58분께 진강산 인근 해병대 사격장에서 K201 유탄발사기 사격 훈련 중 발생했다.
이 불로 이날 오전 현재까지 임야 50㏊가 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