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상균 이사장이 2019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하고 있는 점검자 격려와 안전관리 경각심 고취를 위해 13일 군포변전소 및 인근 선로전환기 시설을 방문해 직접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오송역 인근 단전사고와 강릉선 KTX 탈선사고 등으로 국민이 열차이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번 안전대진단을 통해 점검할 교량, 터널 등 486개 시설물과 선로전환기 등 전기시설 1,145개 및 광케이블 1,345㎞에 대한 안전점검을 엄격히 시행해 불안전요소를 완벽하게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철도시설중 작은 결함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전력, 신호, 통신 등 전기시설에 대해서는 첨단검사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예방적 안전점검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안전대진단 결과 결함사항이 발견되거나 즉각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