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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플러스]푸드나무 “판매채널 확대·해외 진출로 매출 극대화”




‘다이어트’하면 ‘닭가슴살’이 떠오를 만큼 닭가슴살은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겐 필수 음식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 닭가슴살 판매에서 시작해 플랫폼으로 키우고, 자체 미디어로 브랜드를 강화해 코스닥 시장에까지 입성한 기업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글로벌 웰니스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푸드나무(290720)’입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푸드나무’는 닭가슴살 등 건강 식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몇년간 우후죽순으로 생긴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업체 중에서 푸드나무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 덕분입니다.

푸드나무의 플랫폼은 크게 판매·미디어·생산과 유통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판매 플랫폼으로는 온라인 건강식품 플랫폼 ‘랭킹닭컴’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 닭가슴살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출발한 랭킹닭컴은 지난해 말 기준 회원수 68만명의 국내 1위 간편건강식품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랭킹닭컴에는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의 90%인 190여개 브랜드, 4,600개 이상의 제품이 입점해 있습니다.

랭킹닭컴의 경우 1년에 두 번 이상 구매한 충성고객이 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2013년 약 28%였던 충성고객 비중은 지난해 기준 57%로 증가했고, 1년에 5회 이상 구매한 고객 비중도 3.7%에서 9.1%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문 / 푸드나무 대표이사

“현재 랭킹닭컴 같은 경우는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으로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시장으로 계속 확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개근질 닷컴을 기반으로 한 개근질 마트의 오픈, 피키다이어트의 오픈 등 이런 식으로 그런 플랫폼에 대한 확장을 계속 하고 있으면서 브랜드 확장도 같이 해나가고 있는...”

‘개근질닷컴’은 푸드나무가 자체 운영 중인 피트니스 전문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대회, 운동 정보 등 피트니스 관련 뉴스를 꾸준히 생산해 현재 웹사이트와 앱을 합쳐 월 평균 1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근질닷컴과 연계한 ‘개근질마트’에서는 전문가와 마니아층을 위한 단백질보충제·운동 도구 등을 해외직매입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이어트 전문 커뮤니티 ‘피키다이어트’도 런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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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는 생산과 유통 부문에서도 자체 브랜드 확대와 물류센터 투자를 통해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12개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순수한 닭가슴살 뿐만 아니라 닭가슴살로 만든 피자·만두·탕수육·소시지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푸드나무의 대표 닭가슴살 브랜드 맛있닭의 닭가슴살은 5,100만팩 이상 판매됐고, 지난해 2월 출시한 닭가슴살 만두의 경우 10개월 만에 약 65만 팩이 판매됐습니다.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푸드나무는 올해 1분기 준공 예정인 파주물류센터를 통해 저온유통체계, 이른바 ‘콜드체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콜드체인 구축으로 물류비를 낮출 뿐만 아니라 새벽·당일·신선 배송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푸드나무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97%의 연 평균 매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12.4%·11.4%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문 대표는 “올해가 푸드나무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해외진출과 오프라인 판매 채널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문 / 푸드나무 대표이사

“이번 연도가 해외시장으로의 첫발을 내딛는 본격적으로 걸음을 걷는 한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기본 산업의 성장과 함께 그동안 계속 투자만 해왔던 것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을 회수 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홍콩과 몽골에 진출한 푸드나무는 중국·말레이시아 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판매의 경우 전국 262개 롯데슈퍼에 푸드나무 제품이 입점한 상태이며, TV홈쇼핑 진출과 스포츠센터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영문대표와 푸드나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http://www.sentv.co.kr/news/view/550211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소혜영]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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