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공유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교통약자를 위한 ‘타다 어시스트’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탑승 대상은 장애인 및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요금은 타다 베이직의 70% 수준에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차량은 비용절감과 쾌적한 승차를 위해 친환경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EV를 도입했다. 장애인은 복지카드, 65세 이상 탑승 대상자는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추후 심야 시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은 장애인 이동 편의성과 어르신 병원 접근성 등을 고려해 우선 서울 강남과 송파, 관악 등 3개 구에서 출발, 서울 전 지역에 도착 가능하도록 했다. VCNC는 향후 서울시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VCNC는 어르신과 장애인를 고려해 드라이버 교육도 강화했다. 타다 어시스트 드라이버는 타다 고유의 서비스 품질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재활재단서 장애인활동보조교육 40시간도 이수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플랫폼을 통해 그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이동의 문제를 개선해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