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째 하락해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를 받아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린 45.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3%포인트 오른 50.1%로 사상 처음 50%대를 기록했으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 역시 5.1% 포인트로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37.2%, 한국당이 1.9%포인트 오른 32.3%를 기록했으며,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4.9%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장 좁혀졌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