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단편영화 해외 진출 지원하고 IoT 창업기업 육성하고"…부산혁신센터 올해 사업계획 발표

단편영화 판로개척·독립영화 배급지원 프로젝트 지속 시행

IoT 분야 전문 인력, 예비창업자 적극 육성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과 소셜벤처 발굴사업도 추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단편영화 판로개척·독립영화 배급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과 소셜벤처 발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혁신센터 전경./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단편영화 판로개척·독립영화 배급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과 소셜벤처 발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혁신센터 전경./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올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수 단편영화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IoT 분야 전문 인력과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도시재생과 소셜벤처 분야 사업은 새롭게 추진한다. 부산혁신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사업계획’을 15일 발표했다.

먼저 영화 분야는 크게 두 가지 프로젝트로 나눠 영화인들을 돕는다. 우수 단편영화를 선정해 영화제 출품비용과 참가비용을 지원하는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는 기존 8편이던 지원규모를 10편으로 확대한다. 선정된 단편영화에는 외국어 자막 번역, DCP 제작, 해외 홍보물 제작 등 영화제 출품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선정 작품이 영화제에 초청되면 영화제 참가와 홍보 비용을 지원하는 혜택도 계속한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우수 단편영화의 해외 진출과 국제 영화계와의 교류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라 말했다.

독립·예술영화의 극장 개봉을 늘리려고 지난해 시작한 ‘부산창조 배급지원 프로젝트’는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진행한다. 극장 개봉 예정인 순제작비 10억 원 미만의 작품을 대상으로 배급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IoT 분야에서는 IoT 분야 전문 인력과 (예비)창업자 양성을 위한 실습교육을 매월 개최하기로 했다. 교육은 IoT 개발플랫폼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부산 리빙랩 키트를 활용한 개발플랫폼 연동 교육,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이용한 IoT 보안 교육 등 다양한 실습 연계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IoT 관련 개발과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세미나와 포럼도 여러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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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리빙랩 실증기업 지원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운영한다. 이 사업은 IoT 분야의 유망 창업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게 골자다. 부산혁신센터는 ‘IoT 융합 도시기반 서비스’ 분야 창업 7년 이내 기업 10개사를 뽑아 사업계획 컨설팅과 시제품 테스트, 시험평가 및 인증 등 실증 사업화 자금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들과 함께 올해는 도시재생과 소셜벤처 관련 사업들을 새롭게 추진한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기초 지자체와 연계하는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일례로 사상구는 봉제산업 등 기존에 형성된 중소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브랜딩,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부산혁신센터가 보유한 리빙랩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 사회 현안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면 관련 스타트업들과 연계 실증하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단순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적 혁신 가치에 초점을 맞춘 창업기업인 소셜벤처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Green Revolution Impact Day·GRID)도 추진한다. 지역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창업기업을 발굴해 전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임팩트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게 목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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