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낙뢰 피해를 우려해 운행을 중단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15일 오후 3시 10분께 낙뢰와 함께 강풍이 불자 운행하던 사천바다케이블카 승객을 내리도록 조처하고 평소 운행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운행하지 않았다.
공단 측은 “기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승객을 모두 하차한 후 운행을 중단해 고장이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기상이 호전되는 내일부터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13일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동서동 초양도와 각산을 잇는 연장 2.43㎞로 국내 케이블카 중 최장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