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월호 영정, 오늘(17일) 광화문 분향소 떠나 '4년 8개월 만에 모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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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이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을 시작으로 약 4년 8개월 만에 모두 철거된다.


17일 서울시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세월호 천막 안에 있는 희생자 영정을 옮기는 이안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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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협의회는 이안식을 알리며 “세월호 광장 안에 있는 어느 것 하나도 시민 여러분의 손길과 체취가 깃들어 있지 않은 것이 없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가족협의회에는 든든한 힘이 됐고, 쓰러지지 않게 하는 버팀목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철거가 끝난 곳에는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마련되며 분향소에 있는 희생자 영정 약 3백 개는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서고에 임시 보관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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