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사이클론’이 미국 중서부를 강타했다.
폭탄 사이클론이란 초봄에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이다.
19일 오전 현재 미국 네브래스카와 아이오아 등 4개 주에서 제방이 무너지거나 균열이 발견돼 가옥 수백 채와 도로, 교각 등이 침수됐다.
이어 50년 만의 기록적인 홍수를 맞은 네브래스카에서는 50대 농부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으며, 침수 지역에서 실종된 주민 2명 역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주리주 홀트카운티 방재국의 톰 벌록 국장은 AP통신에 “강 수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라간 상태에서 둑이 터져 엄청난 침수 피해를 낳았다. 사람 키 높이 이상으로 침수된 곳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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