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젊어지는 신원...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 론칭

19일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 오픈

연내 40여개 유통망 확보로 100억대 매출 기대

신원이 그동안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최초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을 론칭했다. 소비의 대세로 떠오른 밀레니얼세대를 겨냥해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원은 19일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29일에는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도오픈한다.


마크엠은 신원과 중국의 진잉그룹이 손잡고 2017년 12월 만든 최초의 한중합작 브랜드로, 중국에서 먼저 론칭됐다. 신원은 마크엠 론칭 이후 온라인몰에 소량 입점시켜 국내 반응을 확인해 온 결과 반응이 좋자 국내 론칭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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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은 연내 백화점과 대형 패션몰, 편집숍을 중심으로 마크엠의 40여개 유통망을 확보해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와 ‘29CM’ 등에도 입점하고 ‘마크엠’ 단독 쇼핑몰도 연다. 오는 2023년까지 100개 유통망을 확보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중국시장 공략뿐 아니라 제3국에도 추가 론칭할 계획이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장기적인 패션 경기 불황이 지속함에 따라 주요 패션 기업의 신규 브랜드 론칭이 드문 상황”이라며 “신원에서도 10여 년간 신규 브랜드 론칭이 전무했지만 이번 ‘마크엠’ 론칭으로 전체 패션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의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사진제공=신원신원의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사진제공=신원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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