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3명, 2017년 151명에 불과하던 강원도내 면허증 반납 고령 운전자는 지난해 454명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지난 1월에만 1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원인은 정부가 올해부터 75살 이상 운전자의 면허 갱신·적성검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면서 절차가 복잡해진데다 고령 운전 자제 인식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도내에서 65살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지난 2017년 1,154건에서 지난해 1,192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