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대표이사(왼쪽)과 차순영 경영부문장.코람코자산신탁은 22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정준호 전 삼성카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재무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거친 뒤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우리금융지주 조사분석실장과 삼성카드 리스크관리 실장 등을 지냈다. 2003년부터 10여년간은 코람코자산신탁에도 몸담았으며 당시 설립 초기의 리츠 부문을 이끌었다.
또 코람코자산신탁은 차순영 전 LF 부사장을 경영부문장(사장)으로 선임했다. 차 부문장은 1987년 LG상사에 입사해 LG패션 전략기획실장, LF 경영혁신본부장과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지내면서 재무와 관리 분야 경험을 폭넓게 쌓았다. 한편 윤용로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코람코자산신탁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 중장기 발전 방향 제시 등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