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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엘리엇과 대결에서 첫 승리…현금배당 3,000원 결정

22일 주총 투표 결과 86% 찬성율 보여

22일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검표위원들이 의안 투표 용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22일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검표위원들이 의안 투표 용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와 엘리엇 간 첫 번째 대결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승기를 잡았다. 기말배당을 놓고 투표에 붙인 결과 현대자동차가 제안한 주당 3,000원이 승인됐다.


현대차(005380)는 22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말배당 승인의 건 관련 투표를를 진행한 결과 86%의 찬성율로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안이 승인됐다. 이는 의결권있는 총 주식 수 대비 69.5%에 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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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대차 이사회는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을 주당 3,000원으로 제안했고, 엘리엇은 주당 2만1,967원으로 제안해 표 대결이 진행됐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를 비롯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이 엘리엇 제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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