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美해안경비함 ‘버솔프’ 25일 제주 입항…북한 불법환적 감시

지난 3일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항에 입항한 미국 해안경비대(USCG) 소속 버솔프 경비함(WMSL-750·4,500t급·사진)이 오는 25일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하는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미 해안경비대 경비함 버솔프/사진=위키페디아미 해안경비대 경비함 버솔프/사진=위키페디아



군의 한 소식통은 “버솔프 경비함이 오는 25일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해 한국 해경과 친선활동 등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동중국해상에서 북한의 불법 환적 행위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버솔프 경비함은 해경과 체육행사 등의 친선활동을 한 뒤 우리 해경정과 함께 검문검색 관련 연합훈련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버솔프 경비함의 (일본 사세보항) 배치는 해상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유엔 제재 회피 행위에 맞서는 국제 공조 노력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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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솔프 경비함은 지난 1월 20일 캘리포니아주(州) 앨러미다의 모항을 출발했다. 버솔프 경비함의 제주민군복합항 입항은 작년 9월 미국 측에서 제의해 계속 일정을 협의해온 사안인 것으로 전해졌다./권홍우기자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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