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관광지, 대만 여행 TV프로그램서 방영된다

부산시는 23일과 24일 대만 삼립TV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아이완커’(I-Walker) 제작팀이 해운대 해수욕장, 송도해상케이블카, 감천문화마을 등을 촬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완커는 인기 진행자가 해외 각지를 찾아 현지의 특색 있는 관광·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형식의 여행전문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번 촬영은 동남권관광협의회의 올해 첫 공동사업으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부산과 경남, 울산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촬영분은 8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해외 인기 TV예능프로그램의 부산 촬영 및 방영은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면서 한동안 발길이 끊긴 중국관광객의 빈자리를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 3,000여 명으로 전년 239만6,000여 명 대비 7만7,000여 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 대만에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23만8,000여 명으로 전년 18만6,000여 명 대비 2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만TV 촬영이 현지에 방영되면 동남권 관광자원에 대한 대만인들의 관심이 급증해 관련 상품개발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만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재방문객 확대를 위해 동남권 관광상품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