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톡톡 튀는 ‘부산신발 브랜드’ 육성한다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사업 대상 9개 기업 선정

부산시는 지역 신발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려고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에 참가할 신발기업 9개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발업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매년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제공하는 것으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고 최근 유행이 반영된 제품 5개를 선정했다. 젊은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기존 지역 내 기술력을 가진 숙련공의 제품개발을 지원하려고 창업기업과 소공인 제품도 4개를 뽑았다.


사업화지원 과제로 뽑힌 5개 브랜드를 살펴보면 포즈간츠의 ‘포즈간츠’(POSEGANCH) 브랜드는 ‘아티스트와 디자인 협업을 통한 믹스매츠 스니커즈 개발’로 연예인과 패션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을 목적으로 제품을 사업화 할 예정이다. 포즈간츠는 2018년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에 선정돼 개발제품이 2개월 만에 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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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의 ‘마우’(mau) 브랜드는 ‘교복과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신선함을 인정받았다. 블루피치의 ‘블루피치’ 브랜드는 ‘매트리스의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매직 더블 쿠션 슈즈의 다양화’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쿠션 시스템을 적용한 신발로 현재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에서 성공적인 펀딩을 유치했다.

영운산업의 ‘스피츠’(Spitz)는 ‘아동용 바퀴신발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OEM 제조 기술력 바탕으로 자체브랜드를 런칭해 아동용 바퀴신발에 획기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삼덕통상의 ‘스타필드’는 ‘인체밸런스 유지 및 척추질환 예방용 신발 개발’로 헬스케어 분야의 틈새시장을 집중공략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 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5개사는 브랜드 당 5,000만원의 사업비로 올해 10월까지 제품개발과 사업화,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로 연계해 국외에 부산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창업기업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브랜드비의 ‘라라고’ 브랜드는 ‘EVA 발향성 분말을 이용한 향기 나는 레인부츠 제품화’이다. 소공인 부문에는 대광제화의 ‘밀레니엄’ 브랜드가 ‘브랜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발 밑창(Out-sole) 개발’로, 트래블폭스와 폭스제화의 공동브랜드인 ‘슈플레이스’가 ‘신발창 몰드 개발’로 선정됐다. 창업기업과 소공인 제품개발 사업은 2,500만원 사업비로 수제화 시장의 고급화 제품을 위한 자체 금형 개발을 지원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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