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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vs김병철, 폭풍전야 수목원 독대 현장 공개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과 김병철의 고요함 속 치열한 기싸움이 포착됐다.

방송 이틀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수목극의 압도적인 강자로 우뚝 선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제작진이 25일 남궁민과 김병철의 독대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나이제(남궁민 분)는 선민식(김병철 분)의 비리를 증명하는 하은병원의 서류를 집으로 보내면서 선제 타격을 가해 선민식을 코너까지 밀어붙였다. 이후 자신의 후임으로 내정한 후배를 만난 선민식은 호송차량 전복사고 건이 모두 나이제가 꾸민 일로 확신, 당시 그를 도왔던 김상춘(강신일 분), 태춘호(장준녕 분)를 찾기 위해 교도소로 향하면서 역공을 가하는 듯한 태세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치열한 사투가 임박한 것 같은 폭풍전야의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나이제와 선민식이 고즈넉한 수목원에서 나란히 담소를 나누고 있는 예상 밖의 평화로운 단독 만남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초연한 듯 옅은 미소마저 띄고 있는 선민식의 표정에서는 노련한 협상가의 카리스마와 함께 모든 갈등이 사그라든 듯 평온한 여유와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나이제는 긴장 상태를 늦추지 않은 채 속으로는 냉정함을 다지고 있는 듯 보여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두 사람의 기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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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 사진에서는 이들 사이에 찾아온 잠시동안의 평화가 깨진 듯 비장함마저 감돌고 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선민식을 응시하는 나이제와 달리 선민식은 다소 굳은 자세로 나이제를 향해 돌아보고 있어 과연 나이제가 선민식에게 어떤 말을 했기에 선민식의 태도가 급변한 것일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앞으로 불어닥칠 거센 폭풍우를 예감케 한다”며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나이제와 선민식의 교도소판 왕좌의 게임을 흥미롭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 지난 방송에서는 비정한 갑질로 자신의 환자를 죽게 만든 태강그룹 둘째 이재환(박은석 분)으로 인해 3년 간 지옥같은 트라우마 속에 갇혀 지내던 나이제가 마침내 통쾌한 반격을 시작해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급상승시키고 있다.

2019년 상반기 ‘프리즈너’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 5회는 오는 27일(수)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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