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4월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돌입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 및 근무태세 강화

부산시는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을 맞아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예방활동을 적극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에는 봄철(3~4월) 두 달 간 총 1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 9건(50%), 쓰레기 등 소각 3건(17%), 기타 6건(33%)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다음 달 15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시, 구·군, 시설공단별로 산불발생을 대비한 감시와 예방태세를 강화한다. 또 산불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산불상황실 근무인원 증원 등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소각행위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산림내 또는 인접지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산불감시원 630여 명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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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산불진화를 위한 각종 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발생에 대한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산불발생 시 즉각적인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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