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P2P 5개 단체, 'P2P 금융 법제화' 촉구 성명서 발표

P2P(개인 간 거래) 대출과 핀테크 관련 단체 5곳이 P2P 대출 법제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26일 한국P2P금융협회,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마플협),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5개 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국회의 P2P 법제화 추진에 대한 강한 지지 의사를 밝힌다”며 “업권 전체의 법제화에 대한 의지가 잘 전달돼 이번 국회에서 조속한 심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발의된 P2P 관련 법안은 총 5건으로 오는 1일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5개 단체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산업인 만큼 서민들의 피해 사례가 더 이상 늘지 않기 위해서도 조속한 법제화에 박차가 가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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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1일 열린 P2P금융 법제화 공청회에서 “P2P금융이 대부업으로 등록돼 있는 것은 다른 나라에 전례가 없다”며 “핀테크, 테크핀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중금리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데 반드시 독립적인 법의 영역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지난 2월 열린 공청회에서 “정부는 P2P금융이 조속히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 입법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P2P금융이 우리 금융산업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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