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금감원 “올 부동산금융 감독강화·금융사별 자본규제 차별화 추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원승연 부원장 "불안요인 선제대응"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에서 부동산금융 종합관리시스템과 금융사별 자본규제 차별화, 업계 전체 시스템의 위험요인에 선제대응할 수 있는 동태적 감독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금감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대강당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금융투자협회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에서 자본시장에 시스템의 균열을 불러올 수 있는 불안요인이 산재해 있다”며 “올해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지원, 공정경제 구현이라는 틀 안에서 자본시장의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건전한 금융투자 산업 육성을 기본 축으로 삼아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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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구체적으로 부동산금융 종합관리시스템 구축과 머니마켓펀드(MMF) 스트레스 테스트 제도화, 금융투자상품 전반에 대한 라이프사이클 영업행위 준칙 마련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아시아펀드 패스포트 감독방안을 마련하고 개편된 사모펀드제도 조기 정착과 공·사모펀드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검사 업무의 경우에도 검사 대상 기업들이 부담을 호소해온 저인망식 검사 대신 수검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는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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